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사인 스캔들'의 여파로 감독과 단장이 한꺼번에 경질된 휴스턴 애스트로스. 일단 감독 먼저 구하고 있다.
'디 어슬레틱'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16일 밤(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애스트로스가 벅 쇼월터(63)와 감독 면접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휴스턴 지역 공중파 방송 'FOX26'의 스포츠 전문 기자 마크 버먼은 애스트로스가 존 기븐스 전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과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애스트로스가 쇼월터 감독과 접촉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휴스턴은 지난 2017시즌 전자장비를 이용해 상대 사인을 훔쳤다는 의혹이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조사로 사실로 드러나자 힌치 감독을 해고했다. 현재 소속이 없어 영입이 수월하고 팀 분위기를 추스를 수 있는 노장들과 접촉하고 있는 모습이다.
로젠탈은 특히 쇼월터가 위기 상황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조지 스타인브레너 뉴욕 양키스 구단주가 징계를 받았던 1990년부터 1993년까지 양키스 코치와 감독을 맡은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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