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결전을 앞두고 천군만마를 얻었다. 미드필더 파비뉴(27·브라질)와 수비수 요엘 마티프(29·카메룬)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리버풀은 20일(한국시간) 오전 1시30분 맨유와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6일 “파비뉴와 마티프가 15일 팀 훈련을 완전히 소화했다. 이들은 맨유와의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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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 미드필더 파비뉴(왼쪽)와 수비수 요엘 마티프(오른쪽)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수비수 데얀 로브렌(31·크로아티아)도 복귀를 앞두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로브렌이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했으나 아직 훈련에 참여하지는 못했다”라고 밝혔다.
현재 리버풀은 1989-90시즌 이후 30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현재 리그 21경기에서 20승 1무(승점 61)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공교롭게도 유일하게 맨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위르겐 클롭(53·독일) 리버풀 감독도 이 경기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 지난 14일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얼마나 기대하는지 알고 있다. 준비를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자신했다.
반면 맨유는 핵심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23·잉글랜드)가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