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FA(프리에이전트)로 영입한 내야수 안치홍(30)의 입단식을 잠정 연기한다.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별세로 인한 것이다.
롯데 구단은 “오는 21일 오후 1시에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안치홍의 입단식을 잠정 연기했다”고 19일 알렸다. 연기된 입단식이 다시 열릴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안치홍 입단식 연기는 이날 오후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의 별세 때문이다. 신 명예회장은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 중 병세가 급격히 악화됐고, 이날 오후 신동빈 롯데 회장 등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향년 99세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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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한 안치홍.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