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골프여제’ 박인비(32)가 세계랭킹 톱15 재진입으로 올림픽 2연패 도전을 위한 조건 하나를 충족했다.
박인비는 20일(현지시간) 갱신된 여자프로골프 세계랭킹에서 2계단 오른 14위를 차지했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출전권은 세계 톱15와 한국인 4위를 모두 만족해야 주어진다.
세계 15위 안에는 다시 들었으니 이제 한국 톱4에도 재진입해야 한다. 박인비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 2위 박성현(27), 6위 김세영(27), 7위 이정은6(24), 12위 김효주(25) 중 2명을 6월29일까지 추월해야만 2020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참가 자격을 얻는다.
![]() |
↑ 박인비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톱15 재진입으로 올림픽 2연패 도전을 위한 조건 하나를 충족했다. 사진=AFPBBNews=News1 |
3차 연장 드라이버샷이 물에 빠지는 돌발 상황에도 박인비는 벌타 이후 홀을 주저 없이 바로 공략했다. 공은 컵 근처를 스치고 지나가 4차 연장에는 가지 못했지만, 특유의 대담함은 여전했다.
박인비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금메달로 세계골
LPGA투어 개막전에 박인비가 출전한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이다. 4년 전 올림픽 금메달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