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투수 류현진(33)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첫 시즌, 전년보다 못한 성적을 내리라는 전망이 나왔다. 타자에 유리한 홈구장 로저스 센터의 영향이 근거로 제시됐다.
미국 ‘판타지프로스’는 22일(한국시간) 새 팀에서 시즌을 맞이하는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의 성적을 예상했다. 류현진은 2019시즌보다 성적이 소폭 하락한다고 봤다.
‘판타지스포츠’는 실제 선수 성적을 바탕으로 하는 시뮬레이션이다. MLB를 시작으로 프로농구 NBA 등 다른 미국스포츠로 확대됐고 유럽프로축구에도 보편화한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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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첫 시즌, 전년보다 못한 성적을 내리라는 전망이 나왔다. 타자에 유리한 홈구장 로저스 센터의 영향이 근거로 제시됐다. 사진=MK스포츠DB |
로저스 센터는 개폐식 돔구장이라 날씨에 영향을 받진 않지만, 외야 왼쪽 100m, 좌중간 114m, 중앙 122m, 우중간 114m, 오른쪽 100m에 펜스 3m로 타자 친화적 구장으로 꼽힌다. 스포츠방송 ESPN은 2019년 12월 “로저스센터가 홈런 파크팩터가 1.317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라고 발표했다. 한마디로 토론토 로저스센터가 현재 MLB 최고의 홈런 공장이라는 얘기다.
류현진이 2019년 10이닝 평균자책점(ERA) 6.30으로 고전하며 사이영상에서 멀어
‘판타지프로스’는 “토론토는 LA다저스만큼 공격력이 좋진 않지만 젊고 성장하는 중이다. 류현진은 최대 이슈인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면 성공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