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30개 팀의 5인 선발 로테이션을 예상했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은 1선발,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5선발로 예측했다.
MLB.com은 류현진을 2020시즌 토론토의 ‘에이스’ 1선발로 예상했다. “지난해 12월 류현진을 영입하며 토론토는 진정한 에이스를 얻었다”라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4년 8000만달러(약941억원)의 금액으로 토론토의 유니폼을 입었다. 또한, 토론토에서 최초로 등번호 99를 달았다. 캐나다에서 99번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전설 웨인 그레츠키(59)의 번호로도 유명하다.
↑ MLB.com이 류현진을 33·토론토 1선발,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 5선발로 예측했다. 사진=MK스포츠DB |
김광현은 지난해 12월18일 세인트루이스와 2년 보장 연봉 800만달러(약93억원)에 합의했다. 2월부터 있을 스프링캠프에서 선발투수 경쟁을 벌인다.
MLB.com은 2019시즌까지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던 조쉬 린드블럼(33·밀워키 브루어스)은 4선발로 예상했다. “크레이그 카운셀(50) 밀워키 감독은 선발을 일찍 교체하기 때문에 단지 숫자에 불과할 수 있다. 예상 로테이션을 포함해 총 8~10명의 투수가 선발로 나올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30팀 중 LA에인절스만 유일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6인으로 예상했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6·LA에인절스
MLB.com은 “오타니는 2020시즌 투수와 타자를 동시에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팔꿈치 인대 수술 영향으로 1주일에 1번만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영향으로 에인절스는 이를 맞추기 위해 6인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