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FC안양이 미드필더 구본혁(22)을 신인 자유선발로 영입했다.
구본혁은 “한국 프로 무대에서 처음으로 뛰게 된 팀이 FC안양이어서 매우 가슴이 떨리고 기쁘다.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선배들의 배려로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며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득점을 위한 연결 고리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싶다. 안양의 K리그1 승격에 꼭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린 시절 구본혁은 대한민국 U13 대표로 활약하며 본인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풍생중의 춘계대회 우승을 이끈 뒤 2012년 스페인 데포르티보에 입단했으나, 만 18세 이하 외국인 선수의 공식경기 출전을 금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의해 1년 만에 국내로 유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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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안양이 미드필더 구본혁을 신인 자유선발로 영입했다. 사진=FC안양 제공 |
구본혁은 발기술이 매우 뛰어난 중앙 미드필더다. 특히 중원에서 패스의 방향과 스피드를 선택하는 능력이 출중한 것으로 평가된다. 공격형과 수비형 모두 제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안양의 미드필더진에 큰 활력을 불어
한편 FC안양 선수단은 21일부터 태국 후아힌에서 2020시즌을 위한 2차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