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프로야구 투수 최충연(23)이 음주운전 적발 여파로 소속팀 삼성 라이온즈의 2020시즌 대비 해외 전지훈련 명단에서 빠졌다.
삼성은 오는 30일 허삼영 신임감독 이하 코치진 20명, 선수 49명, 지원 인력 17명 등 모두 89명이 일본 오키나와 36박 37일 전지훈련을 소화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구단에 따르면 최충연은 지난 24일 오전 2시경 대구 시내 모처에서 차를 몰다 음주단속에 걸렸다. 경찰이 측정한 혈중알코올농도 0.036%는 면허정지 100일에 해당한다. 최대 500만 원의 벌금형도 선고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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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충연이 음주운전 적발 여파로 소속팀 삼성 라이온즈의 2020시즌 대비 해외 전지훈련 명단에서 빠졌다. 사진=MK스포츠DB |
음주운전에 따른 KBO 징계 수위는 통상적으로 경찰 조사 후 정해진다. 삼성 관계자는 “KBO 징계가 내려지면 구단도 자체 징계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년 1차 지명 신인으로 삼성에 입단한 최충연은 2018시즌 70경기 85이닝 2승 6
최충연은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에 발탁, 한국 금메달을 함께하며 병역특례라 불리는 체육요원 복무자격을 취득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