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한국실업축구연맹이 30일 대한축구연맹(KFA) 2층 회의실에서 해산총회를 통해 공식 해산을 의결하였다.
2019년을 마지막으로 내셔널리그를 이끌었던 실업축구연맹과 실업축구단 8팀은 2020년 새롭게 출범하는 KFA K3-K4 리그에 동참하며 대한민국 디비전 시스템 발전에 함께하기로 약속하였다.
이번 해산 총회를 통해 연맹 해산 외에 잔여재산 처분, 청산인 선임(김기복, 윤희정)을 함께 의결하였다. 잔여재산 중 발전 기금은 이사회 의결과 총회 승인을 통해 재단법인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에 총 12억을 기부키로 하였다. K3리그에 참가하는 실업 8팀의 유소년 축구단 창단 운영지원금 10억 및 K3-K4 리그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한 기부 2억을 심의 후 의결하였다.
↑ 한국실업축구연맹이 30일 KFA 2층 회의실에서 해산총회를 통해 공식 해산을 의결하였다. |
이로써 실업연맹은 지난 30년의 역사를 마무리하며 청산법인으로 전환하며, 잔여재산 처분 및 채권 공고, 변제 등 잔여업무에 대한 청산 절차를 진행한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