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전 농구 국가대표 한기범(56)이 최근 방송에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기범은 현역 시절 한국 농구를 대표하는 센터 중 한 명이었다. 키는 205cm로 서장훈(46·방송인)과 같다. 명지고등학교를 거쳐 중앙대학교에서 김유택(57·SPOTV 해설위원)과 함께 대학 5관왕을 차지했다.
졸업 후 한기범은 1986년 기아자동차(현 현대모비스)에 입단해 유재학(57·현 모비스 감독) 김유택과 콤비를 이뤘으며, 허재(55·방송인)가 1988년 합류한 후로 팀의 황금기를 구축했다. 한기범은 1989-90시즌 농구대잔치 MVP와 함께 리바운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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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농구 국가대표 한기범이 최근 방송에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MK스포츠DB |
한기범은 농구대표팀에서 1983년부터 1993년까지 10년 동안 활약했다.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데 이바지했으며 1986년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선수권과 1988년 서울올림픽에도 출전했다.
은퇴 후 한기범은 자선사업과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 2007년부터 한기범농구교실의 단장을 맡고 있으며 2012년부터 한기범희망나눔의 대표를 맡고 있다.
한기범
반면 한기범의 아내 안미애씨는 7일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한기범의 몸 상태는) 건강하다”라고 밝혔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