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전 세계 프로축구 선수들의 임금 체불 문제 해결을 위해 펀드를 조성한다.
FIFA와 Fifpro는 11일(한국시간) 축구 선수들을 위한 FIFA 펀드(이하 FIFA FFP)를 만든다고 발표했다.
임금을 받지 못하는 선수들을 위한 기금으로 2022년까지 1600만달러(약 169억5000만원)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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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아니 인파티노 FIFA 회장. FIFA는 전 세계 선수들의 임금 체불 문제 해결을 위해 펀드 ‘FIFA FFP’를 조성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FIFA FFP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한다. 그 전에 2015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임금 체불 문제를 겪은 선수들에게 500만달러(약 59억2000만원)를 분배한다.
FIFA와 Fifpro는 “미지급 임금을 전액 충당할 수 없으나 이번 기금은 (선수들을 위한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최근 5년간 전 세계 20개 국의 50개 이상 클럽이 (재정 문제로) 해체되면서 수백명의 선수들이 어려워하고 있다. 이 기금은 가장 도움이 필요한 선수들과 가족들에게 지원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