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박인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0승 고지에 오르며 도쿄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박인비는 16일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시턴의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클럽(파73·663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오버파 74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14언더파 278타를 기록, 2위 에이미 올슨(미국)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 19만5000달러(약 2억3000만원)를 받은 박인비는 2018년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이후 1년 11개월 만에 다시 LPGA 투어 정상에 복귀했다.
↑ 박인비가 LPGA 통산 20승을 달성했다. 사진=AFPBBNews=News1 |
현재 세계 랭킹 17위인 박인비는 올해 도쿄 올림픽 출전 가능성도 밝혔다. 올림픽에 나가
현재 박인비는 한국 선수 중에서는 고진영(1위), 박성현(2위), 김세영(6위), 이정은(9위), 김효주(12위)에 이어 6번째인데, 이번 우승으로 가능성을 높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