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손세이셔널' 손흥민 선수가 개인 첫 5경기 연속 골과 함께 아시아 첫 50골을 돌파하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국제축구연맹과 팬들의 축하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손흥민이 프로 데뷔 10년 만에 처음 5경기 연속 골을 넣는 장면입니다.
페널티킥을 실축했다가 재빨리 밀어 넣고는 기쁨을 만끽합니다.
다소 머쓱한 상황이었지만, 후반 추가시간엔 완벽한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고 토트넘의 3대 2 승리를 이끄는 귀중한 결승골을 넣었습니다.
아울러 아시아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50골을 돌파해 축하가 쏟아졌습니다.
국제축구연맹은 SNS에 영화 기생충을 떠올리며 손흥민과 한국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고,
한 팬은 기생충의 유명한 대사를 인용해 '손흥민은 계획이 다 있었다'고 칭찬했습니다.
토트넘의 세계적인 명장 무리뉴 감독은 장난을 치며 손흥민을 축하했습니다.
"넣은 골 얘기야, 놓친 골 얘기야?"
손흥민은 혼자선 해낼 수 없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손흥민 / 토트넘 공
- "동료와 팬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겁니다. 이 기분을 팬, 모든 한국 국민, 동료와 나누고 싶습니다."
잉글랜드 통산 83골, 독일 무대를 포함해 프로 통산 132골을 넣은 손흥민.
지금까지 써온 것보다 앞으로 써내려갈 기록이 더욱 많기에 매 경기 기대를 모읍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