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일본프로야구가 결단을 내렸다. 교류전을 취소하고 개막도 6월 이후로 연기한다.
‘닛칸스포츠’를 비롯한 일본 다수 스포츠 언론은 “일본프로야구 12개 구단 대표자들이 17일 온라인 회의를 통해 올 시즌 교류전을 취소하고, 개막도 6월 이후로 늦추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교류전이 열리지 않는 것은 2005년 도입 이후 처음이다. 퍼시픽리그와 센트럴리그는 총 108경기의 교류전이 예정돼 있었지만, 이것이 모두 취소됐다.
↑ 일본프로야구 교류전이 취소됐다. 개막은 6월 이후로 미뤄졌고, 경기수 축소도 논의됐다. 사진=MK스포츠DB |
그러나 일본 언론들은 6월 이후 개막도 비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 ‘더페이지’는 “정부는 비상사태 선언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이것이 해제되기 전까지 훈련은 불가할 것이다”라며 “훈련과 연습경기 한 달은 하고 개막
일본은 도쿄올림픽 연기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NHK에 따르면 일본의 확진자 수는 1만561명이다(18일 0시 기준).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