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의 ‘2년차’ 좌투수 이교훈(20)이 프로 데뷔 첫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두산은 21일 이현승을 1군 엔트리에 제외하고 이교훈을 등록했다.
청원중-서울고를 졸업한 이교훈은 2019년 신인 2차 3라운드 29순위로 두산의 지명을 받았다. 계약금은 8000만 원.
↑ 두산베어스 투수 이교훈은 21일 프로 데뷔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사진=두산베어스 홈페이지 |
올해 퓨처스리그 3경기에 구원 등판해 1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이현승과 권혁이 1군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좌투수 옵션이 없다는 점도 고려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군에서 ‘괜찮다’는 보고를 받았다. 한 번은 직접 보고 싶었던 투수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현승은 20일 잠실 LG트윈스전에서 허벅지 통증으로 공 7개
이현승은 7회말 구원 등판해 로베르토 라모스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박용택을 상대하다가 우측 햄스트팅 부위에 통증을 느꼈다.
김 감독은 “이현승이 경기에 뛸 수 있는 몸이 아니다. 일단 23일까지 햄스트링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