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끝장 승부'를 앞둔 케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이 계획을 설명했다.
캐시는 10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 디비전시리즈 5차전을 앞두고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이틀 휴식 후 나오는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에 대해 말했다.
"상대가 우타자 위주인 것이 영향을 미쳤다"며 1차전 선발 블레이크 스낼대신 글래스노를 선발로 낙점한 이유를 밝힌 그는 "스넬은 조금 더 길게 던질 수 있다. 글래스노에게 초반을 맡기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막아야 할 이닝이 많다. 글래스노는 얼마나 길게 던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닝별로 상황을 체크하겠다"며 마운드 운영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 탬파베이는 글래스노를 5차전 선발로 낸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번 포스트시즌 타율 0.087로 고전중인 브랜든 라우를 하위 타선으로 내릴 것으로 고려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전혀 없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많은 활약을 해온 선수다. 그 모습에 가까워졌다. 20타석가지고 그를 평가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도 부진한 자신의 모습에 화가난 상태다. 자신이 뭔가 해줘야한다는 부담을 갖고 있다. 그리고 그는 지금까지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 어제도 좋아진
오스틴 메도우스를 1번, 얀디 디아즈를 5번에 배치한 것에 대해서는 "메도우스를 1번에 배치하고 싶었다. 중심 타선에 랜디(아로제라나) 최지만 얀디, 이렇게 세 명의 상대하기 힘든 타자를 배치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