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제임스 하든이 소속팀 연고지 휴스턴으로 돌아왔다. 그의 앞에 기다리고 있는 것은 엄격한 방역 절차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1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하든이 소속팀 휴스턴 로켓츠 팀 훈련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6일 연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야한다고 전했다.
하든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화요일이 돼서야 휴스턴에 나타났고, 홈구장 도요타센터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팀 훈련이 시작되고 이틀이 지난 뒤였다. 화요일부터 검사를 시작했으니 이르면 다음주 월요일부터 훈련 합류가 가능하다.
↑ 제임스 하든은 방역 지침을 위반했고, 팀 훈련에 무단으로 불참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하든은 이를 지키지 않았다. 캠프 시작전 '우승 경쟁이 가능한' 팀으로 트레이드를 요구하며 사실상 태업을 했다. 휴스턴대학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던 그는 지난 주말 애틀란타에서 열린 래퍼 릴 베이비의 생일파티에 참석한데 이어 라스베가스에 있는 나이트클럽에 모습을 드러냈다. 심
스티븐 사일러스 휴스턴 감독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지금 당장은 모든 문제들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도 여러분들에게 들려줄 보다 나은 대답을 원한다. 지금은 그럴 수 없다"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