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의 첫 번째 금메달은 쇼트트랙에서 나올 가능성이 큰데요.
지금 남자 쇼트트랙 1,500m 경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현삼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
우리나라 선수들이 모두 결승에 진출했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우리나라의 금메달 텃밭인 쇼트트랙 경기가 드디어 시작됐습니다.
오늘 쇼트트랙 경기는 남자 1,500m 결선을 비롯해 여자 500m와 3,000m 계주 예선입니다.
특히 남자 1,500m는 우리나라의 첫 번째 금메달이 유력한 종목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이호석과 성시백, 이정수 등 세 명의 선수가 출전했습니다.
예선전에서는 세 명의 선수가 무리 없는 레이스로 모두 준결승에 진출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이어 열린 준결승에서는 세 선수가 나란히 조 1위로 결승에 올라 메달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특히 이정수는 예선전에 이어 또다시 준결승에서 올림픽신기록을 작성하는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습니다.
솔트레이크시티대회에서 할리우드 액션 논란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미국의 안톤 오노 역시 결승에 올랐습니다.
준결승에서 이정수와 한 조에 속했던 오노는 이정수와 가벼운 충돌을 보여 팬들의 마음을 졸이게 하기도 했습니다.
금메달 주인공이 가려질 남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은 잠시 뒤에 열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조현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