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0일)부터 5전3선승제의 남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가 시작됩니다.
접전이 예상되는 6강 플레이오프를 전광열 기자가 전망했습니다.
【 기자 】
객관적인 전력에서 3위 KCC는 6위 삼성을 앞섭니다.
변수는 하승진입니다. KCC의 경기력은 하승진이 있을 때와 없을 때 차이가 있습니다.
허재 감독은 하승진이 부상을 털어내고 출전한다고 말하지만 100% 몸 상태는 아닙니다.
'백전노장' 추승균의 체력이 떨어진 것도 KCC의 악재입니다.
삼성은 KCC보다 플레이오프 경험이 앞선다는 점에서 자신감을 보입니다.
▶ 인터뷰 : 안준호 / 서울 삼성 감독
- "선수들이 여덟 시즌 동안 플레이오프에 계속 큰 경기를 해왔기 때문에, 그 큰 게임에서 강한 면을 보이고 있고…"
LG와 동부는 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정규리그에서는 2승4패로 동부가 뒤졌지만, 내용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다만, LG가 최근 상승세이고 가용 인원도 더 많다는 점에서 약간 유리합니다.
동부는 간판선수 김주성의 투혼에 기대를 겁니다.
▶ 인터뷰 : 강동희 / 원주 동부 감독
- "김주성 선수가 정신력이나 플레이오프에 대한 강한 출장 의지가 있고 본인이 해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떤 고통을 참고 시합에 임할 생각을…"
한편, 4강 플레이오프는 LG-동부전 승자와 모비스의 대결로, KCC-삼성전 승자와 KT의 대결로 각각 펼쳐집니다.
챔피언결정전이 최종 7차전까지 가면 우승팀은 4월13일에 결정됩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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