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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프로야구 개막이 이제 이틀(27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 시즌에는 새로운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선수들이 많은데요.
눈여겨봐야 할 이적생들에는 어떤 선수들이 있는지 조현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지난 겨울 두드러진 타선 보강에 성공한 팀은 LG입니다.
일본 주니치에서 이병규를 복귀시킨 데 이어 '넥센발 트레이드 파문'을 거쳐 이택근을 영입했습니다.
두선수가 제 몫을 해준다면 8개 구단 가운데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타선입니다.
▶ 인터뷰 : 박종훈 / LG 트윈스 감독
- "두 선수의 기량이라든지 멘탈이라든지 이런 면을 보면 충분히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고 팀을 이끌 수 있는 리더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큰 전력의 보탬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삼성에서 2년간 공을 들여 영입한 좌완 투수 장원삼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삼성을 이번 시즌 다크호스로 꼽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 인터뷰 : 허구연 / MBC 해설위원
- "(삼성은) 전력이 상당히 안정돼 있거든요. 그렇다면, 역시 그런 장원삼의 가세가 어떻게 보면 삼성이 우승하느냐 못하느냐의 요소가 될 정도로 비중이 커지지 않을까 봅니다."
시범경기 도중 넥센에서 트레이드된 마일영도 탈꼴찌를 노리는 한화의 복병입니다.
마일영은 시범경기에서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부활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올 시즌에는 이적 선수들의 성적표에 따라 각 팀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입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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