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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골프공과 스포츠카가 스피드 대결을 벌였습니다.
분야가 다른 두 스포츠의 이색 맞대결의 현장을, 강영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지난해 한국프로골프 최우수 선수 배상문의 드라이버.
그리고 고급 스포츠카와 배기량 1,200cc급 모터사이클까지.
300m 거리를 두고 누가 더 빠른지 세기의 3자 대결을 벌였습니다.
공교롭게 승패는 바람이 좌우했습니다.
강한 맞바람에 골프공의 속력에 줄어들자, 스포츠카와 모터사이클이 한걸음 먼저 결승선을 통과합니다.
방향을 바꾸자 이번에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카본 소재의 드라이버로 친 골프공은 뒷바람까지 타면서 속도가 시속 123km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모터사이클의 속력도 시속 120km에 육박했지만, 골프공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승부를 내기 위해 마지막으로 가속도가 붙은 모터사이클과 골프공의 대결은 육안으로는 쉽게 승패를 가릴 수 없었습니다.
(현장음)
"거의 동시에 들어왔습니다."
▶ 인터뷰 : 배상문 / 키움증권
- "처음에는 앞바람을 맞으면서 치니까 불리했는데, 바람을 바꿔서 뒷바람을 등지고 스윙을 하니까 수월하게 이길 수 있어서 기분 좋았습니다."
▶ 인터뷰 : 손은선 / 혼다 코리아
- "당연히 제가 이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좀 어려웠습니다. (배상문) 선수가 아주 잘 치시고, 처음에는 바람이 제 편이었는데, 나중에는 같이 앞으로 나가니까 어렵더라고요."
이번 이벤트는 승패를 떠나 스포츠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겨줬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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