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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내년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대구에서 열리는 국제육상선수권에 출전하기 위해서입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100m와 200m 세계기록 보유자인 우사인 볼트.
세계 육상계에 커다란 충격을 안겨줬던 볼트가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볼트는 세계선수권이 열리는 트랙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는데 큰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우사인 볼트 / 자메이카 육상대표선수
- "저에게는 참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우선 한 번 감을 느낄 수 있는 대회이고요. 테스트를 해보고 어디에 역점을 둬야 할지 파악하겠습니다."
볼트는 올 시즌 첫 100m 레이스를 이번 대회로 정했습니다.
하지만, 내년 시즌을 대비해 기록에 얽매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우사인 볼트 / 자메이카 육상대표선수
- "올해에는 기록을 경신하고 싶은 계획은 없습니다. 내년에 세계선수권을 비롯해 중요한 대회가 많습니다. 내년에 초점을 맞출 생각입니다."
익살스런 행동으로 분위기를 띄운 볼트는 깜짝 세리머니를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우사인 볼트 / 자메이카 육상대표선수
- "지금은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 직접 대회에 와서 보시기 바랍니다. 매년 새롭게 개발해서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기분이 좋으면 독특한 제스처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인간 탄환' 볼트의 질주는 오는 1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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