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이 포르투갈에 7골을 내주며 대패하면서 16강 진출 꿈을 접었습니다.
'무적함대' 스페인은 온두라스에 두 골 차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 밖에 대회 11일 차 경기를 황재헌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기자 】
북한팀에게 세계 축구의 벽은 너무 높았습니다.
경기 초반 비교적 대등한 경기를 펼쳤던 북한은 전반 29분 메이렐르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후반전에는 포르투갈의 골 폭풍이 몰아쳤습니다.
공격수 시망이 골을 추가했고 무려 5골이 더 터졌습니다.
이번 대회 득점이 없었던 간판스타 호날두도 골을 기록했습니다.
북한은 정대세를 중심으로 역습을 노렸지만,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하며 대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충격의 1패를 당했던 무적함대 스페인은 첫 승을 거두며 한숨을 돌렸습니다.
간판 공격수 다비드 비야가 활약하며 두 골을 기록했습니다.
비야는 전반 17분 멋진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치고 온두라스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후반 6분에도 중거리 슛으로 추가골을 팀에 선사했습니다.
하지만, 비야는 페널티 킥을 실축하며 아깝게 해트트릭을 놓쳤습니다.
주도권을 빼앗긴 온두라스는 유효슈팅을 한 번도 날리지 못한 채 두 골 차로 완패했습니다.
같은 조 칠레는 스위스에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2연승을 거둔 칠레는 조 선두로 올라서며 16강 진출에 한 발 더 다가갔습니다.
스위스는 전반 미드필더 베라미가 퇴장당하면서 수적인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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