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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월드컵은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대회인 만큼, 세계 축구의 추세를 알 수 있는 무대이기도 한데요.
이번 남아공 월드컵을 통해 나타난 키워드는 뭘까요?
김천홍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세계 축구의 키워드는 '강력한 압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스피드 축구'가 대세였습니다.
스피드의 중요성은 우승국인 스페인의 경기만 봐도 잘 알 수 있습니다.
스페인은 준결승까지 6경기를 치르는 동안 경기당 패스 횟수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참가국 중 유일하게 80%가 넘는 패스 성공률을 보였습니다.
한 번 패스하는 데 걸린 시간도 우리 대표팀은 6.6초나 걸린 반면, 스페인은 고작 4.25초에 불과했습니다.
상대 수비수들이 에워싸기 전에 빠른 패스로 활로를 뚫었다는 말입니다.
선수 개개인의 스피드 차이도 승부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가 됐습니다.
상대 수비진을 한순간에 무력화시키는, 이른바 단독돌파의 횟수가 이를 말해줍니다.
4강 진출국의 경기당 평균 단독돌파 횟수는 32개국 전체 평균치보다 3회 정도 많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공격 전술 역시 스피드 축구의 흐름을 그대로 반영했습니다.
스페인, 네덜란드, 독일 등 주요국가들이 최전방에 공격수를 한 명만 세우는 원톱 전술을 채택하는 대신, 좌우측면이나 후방에 빠른 선수들을 배치해 속공을 노렸습니다.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한 우리 대표팀의 주무기가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라는 점도, 이 같은 현대축구의 흐름 변화와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 kin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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