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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최형우의 홈런 두 개를 앞세워 LG를 눌렀습니다.
한화 류현진은 올 시즌 처음으로 15승을 달성했습니다.
김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근 타격 부진과 상대 선발이 좌완인 탓에 8번 타자에 배치된 최형우.
보란 듯이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립니다.
최형우는 6대2로 앞선 8회에도 또 한 번 힘을 발휘합니다.
큼지막한 우월 2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 인터뷰 : 최형우 / 삼성 외야수
- "오늘 더 부담 없이 나간 것 같아요. 8번으로 나가서 타순에 신경 안 쓰고 제 스윙하면서 게임을 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 삼성은 LG를 8대3으로 승리했습니다.
선발 장원삼은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 최근 5연승으로 시즌 10승을 달성했습니다.
▶ 스탠딩 : 김 관 / 기자
- "이로써 삼성은 주말 3연전을 2승1패로 마쳤습니다. 더불어 삼성 선동열 감독은 개인 통산 400승을 달성했습니다."
한편, 한화 류현진은 롯데를 상대로 시즌 처음으로 15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7과 3분의 1이닝 동안 삼진을 13개나 잡아내며 팀의 4대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SK는 넥센을 5대3으로 꺾었고, 두산은 연장 승부 끝에 KIA를 6대5로 눌렀습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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