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추신수가 홈런 포함 5타점으로 폭발했습니다.
추신수는 16홈런, 16도루를 기록해 20-20클럽에 각각 4개씩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그밖에 메이저리그 소식,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팀이 4대 3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9회.
추신수가 친정팀 시애틀의 제이미 라이트가 던진 91마일짜리 직구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16호 투런홈런으로 연결합니다.
지난달 22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10경기 만에 나온 홈런입니다.
추신수는 6회에도 3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올 시즌 두 번째로 한 경기 5타점을 기록했습니다.
5타수 2안타를 추가한 추신수는 타율 0.295에 68점을 기록했습니다.
홈런과 도루는 각각 16개로, 28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2년 연속 20-20 클럽 가능성도 높였습니다.
추신수는 2008년 9월, 4할의 타율에 5홈런, 24타점으로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에 오른 적이 있습니다.
올해도 9월 첫 경기에서 3안타에 이어 두 번째 경기에서도 5타점으로 가파른 상승세 중이라 전망이 밝습니다.
혼자 5타점을 기록한 추신수의 활약으로 클리블랜드는 4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애틀 원정에서 6대 4로 승리했습니다.
양키스 선발 사바시아의 변화구에 타자들의 방망이가 허공을 가릅니다.
오클랜드전에서 선발로 나선 사바시아가 8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9승에 성공했습니다.
지난해와 2007년, 두 번이나 19승을 달성하고도 20승 고지를 밟지 못했던 사바시아는 다음 주 생애 첫 20승에 도전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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