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제2기 조광래호가 해외파를 중심으로 호흡을 맞췄습니다.
이란전에서 '이청용 시프트'를 테스트하는 조광래 감독은 박지성의 역할을 특히 강조했습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조광래 감독의 목소리가 그라운드에 울려 퍼집니다.
한 달 만에 다시 만난 선수들에게 짧고 빠른 패스를 강조했습니다.
17살에 만났던 은사와 오랜만에 호흡을 맞춘 이청용도 쉴새 없이 움직입니다.
▶ 인터뷰 : 이청용 / 축구대표팀 공격수
- "느낌이 새롭고요. 어렸을 때 만났을 때랑 지금 하고는 느낌이 굉장히 다릅니다. 감독님과 훈련을 꼭 해보고 싶었고 또 이렇게 대표팀에서 만나게 돼 굉장히 영광입니다."
중학교를 중퇴하고 프로 무대에 뛰어들게 했던 조 감독은 이번에도 이청용에게 새로운 주문을 했습니다.
이청용을 최전방으로 이동시키며 원톱과 투톱을 모두 활용하는 3-4-1-2 포메이션입니다.
이 전술이 효과를 보려면 2선에 있는 박지성의 움직임이 중요합니다.
▶ 인터뷰 : 조광래 / 축구대표팀 감독
- "(박지성에게는) 미드필더 역할도 할 수 있고 전방 공격 역할도 할 수 있는 다양한 움직임에 대한 임무를 줄 생각입니다. 세 명의 공격수를 비교하면 박지성 선수가 최고로 힘든 포지션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소집 훈련에 참가한 12명의 해외파와 2명의 국내파 중 차두리는 통증을 호소해 개인 운동을 소화했습니다.
▶ 스탠딩 : 조현삼 / 기자
- "해외파를 중심으로 소집 훈련을 치른 대표팀은 국내파 8명이 합류하는 모레(5일)부터 이틀간 짧은 훈련만으로 이란전을 대비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 sam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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