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야구 SK 김광현이 시즌 16승째를 챙겨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대성불패' 구대성은 18년간의 선수 생활을 접었습니다.
김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시즌 내내 '괴물' 류현진의 그늘에 가려 있었던 SK 김광현이 다승 부문 선두로 나섰습니다.
김광현은 두산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16승째를 따내며 류현진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SK는 1회 타자일순 6득점으로 기선을 잡은 끝에 10대2로 승리했습니다.
▶ 인터뷰 : 김광현 / SK 와이번스 투수
- "제가 16승이 최고인데 16승을 해서 좋은 것 같고, 그리고 일단 오늘 이겼기 때문에 매직넘버 하나가 줄었기 때문에 좋은 것 같고요…."
김광현이 시즌 막판까지 류현진과 타이틀을 다툴 부분은 다승과 방어율입니다.
김광현의 방어율은 2.33이고 류현진은 1.82지만 김광현의 투구 이닝이 적기 때문에 앞으로 변동폭이 커질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김 관 / 기자
- "김광현은 느리지만 꾸준하게 류현진의 뒤를 쫓았습니다. 거북이가 토끼를 추월한 동화처럼 김광현이 류현진을 추월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한편, 구대성은 18년간의 프로 생활을 접고 대전 홈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한화는 '대성불패'를 등에 새긴 특별 유니폼을 입고 나와 의미를 더했습니다.
하지만, 경기는 삼성이 6대2로 이겼습니다.
롯데는 광주에서 KIA를 10대6으로 꺾고 4위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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