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어린이 TV프로그램에서 한 여성 출연자가 가슴을 반쯤 드러내는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등장했는데 이를 본 부모들의 항의로 방송이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케이티 페리(25)는 최근 미국의 인기 어린이 TV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에 카메오로 깜짝 출연했는데 이 녹화분에서 아이들이 보기 민망할 정도의 노출 의상을 입었다.
페리는 당시 면사포에 가슴을 반쯤 드러낸 드레스를 입고 엠모를 쫓아 다녔는데 이를 본 부모들은 그녀의 가슴이 다 드러날 정도라며 황당해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 녹화분은 최종 방송에 앞서 유튜브에 먼저 올라가면서 이를 시청한 부모들의 항의가 빗발쳤다고. 페리가 출연한 녹화분은 올 연말에 방송될 예정이었다고 한다.
결국 담당 프로듀서는 이 녹화분의 방송을 아예 취소키로 결정했다.
페리는 남성잡지 `맥심`이 지난 5월 발표한 `섹시 유명 연예인 핫 100` 리스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