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과 학창시절을 함께 보낸 한 친구는 김정은이 농구를 좋아하고 승부욕이 강한 성격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사교적이지는 않았지만, 매우 좋은 친구였다고 기억했습니다.
김명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스위스인 즈아오 미카엘로는 김정은의 10대 시절을 함께 보낸 단짝 친구였습니다.
처음에는 김정은을 북한 대사의 아들로 알고 있었고 '박운'이라는 이름으로 불렀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즈아오 미카엘로 / 김정은 친구
- "어느 날 김정은이 자기가 북한 지도자의 아들이라고 이야기했지만 믿지 못했습니다. 제가 다닌 학교는 평범한 학교였거든요. "
자신이나 다른 10대들과 마찬가지로 김정은이 스포츠를 좋아하는 평범한 아이였다고 기억했습니다.
▶ 인터뷰 : 즈아오 미카엘로 / 김정은 친구
- "운동할 때는 정말 승부욕이 강했습니다. 다른 10대들이 좋아하는 것을 똑같이 좋아했습니다. "
그렇지만, 말수가 없고, 사교적인 성격은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즈아오 미카엘로 / 김정은 친구
- "매우 조용했고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
종종 여자 이야기를 하긴 했지만, 김정은이 밤에 파티나 디스코장에 가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미카엘로는 10대 시절 김정은이 자신의 최고의 친구였다고 표현했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다고 해 여운을 남겼습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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