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주요 경제 지표의 호전에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보도에 정광재 기자입니다.
【 기자 】
뉴욕증시가 고용 지표 개선과 소매판매 호전 소식에도 불구하고 이틀째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19포인트 하락한 1만 949를 기록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포인트 상승한 2384에 장을 마쳤습니다.
S&P지수는 1.9포인트 떨어져 1158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경제 지표는 좋았습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신규 실업자 수는 44만 5천 명으로 한 주 전에 비해 1만 1천 명 감소했습니다.
주간 신규 실업자 수가 45만 명 아래로 떨어진 건 7월 초순 이후 석 달 만에 처음입니다.
소매 판매 역시 2.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유럽증시는 투자자들이 신중한 자세를 보이면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영국이 0.34% 하락한 반면 프랑스는 0.15% 올랐고, 독일 역시 0.09% 상승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과 영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예견된 것이어서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국제유가는 2% 넘게 하락하며 배럴당 81달러대로 떨어졌고, 연일 상승하던 금값 역시 1% 가까이 하락해 온스당 1,336달러로 떨어졌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