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기적적인 일이 발생했다. 6~7층 아파트에서 갑자기 추락한 아이가 별다른 부상 없이 살아남았다. 그의 목숨을 구한 것은 마침 길가를 지나던 한 행인이었다.
2일 BBC에 따르면 지난 1일 프랑스 파리 한 아파트 창가에서 놀던 생후 18개월의 여자 아기가 갑자기 아래로 추락했다. 자칫 목숨을 잃을 뻔한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아이를 구한 것은 당시 창문가 아래를 걷고 있던 필립 벵시그노르씨(Philippe Benseniot)다.
아파트 반대편에 사는 벵시그노르씨는 마침 아내와 아들과 함께 길가를 걷다가 아이가 추락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그는 아기가 다치지 않게 아래서 미리 받을 준비를 했고 결국 아이를 무사히 받아낼 수 있었다.
그는 이 여자 아기가 그의 언니와 창가에서 놀고 있을 때부터 주시, 왠지 아이에게 안좋은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생각을 가졌다고 털어놨다
아이는 별다른 외상은 없었지만 그는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아기를 병원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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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속보부 / 사진@http://www.bbc.co.uk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