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개막을 앞두고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재정위기 재연 조짐으로 큰 폭 하락했습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G20 개막을 앞둔 뉴욕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는 등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다우존스는 어제보다 9.4포인트, 0.08% 상승한 1만 1356.21에, 나스닥지수는 15.8포인트, 0.62% 상승한 2578.78로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5.30포인트, 0.44% 오른 1218.71에 장을 마쳤습니다.
개장과 함께 발표된 주요 경제 지표는 좋았습니다.
신규실업 수당 신청자 수가 지난주보다 2만 4천 명이나 줄었고 미국의 9월 무역수지 적자 규모도 감소했습니다.
또 이달 말 증시 재상장이 예정된 제너럴모터스는 11년 만에 분기 최대 흑자를 기록하는 등 호재도 잇따랐습니다.
반면 G20 회의를 앞두고 환율전쟁 격화에 대한 우려가 고조된 것이 장을 주춤하게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유로존 재정 위기의 재부각으로 달러화가 한 달 만에 최고를 기록한 것도 부담이 됐습니다.
유럽증시는 아일랜드의 재정위기 심화 소식에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영국이 0.99% 하락했고 독일은 1%, 프랑스는 1.45%나 내렸습니다.
국제 유가는 달러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예상 밖 재고 감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했습니다.
배럴당 1달러 이상 상승하면서 88달러에 육박해 2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최근 급등한 금값은 소폭 하락하면서 온스당 1,400달러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