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리크스가 미 국무부의 외교문서 25만여 건을 공개한 데 대해 각국 정부는 '무책임한 폭로'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미 백악관은 로버트 깁스 대변인의 성명을 통해 "전 세계 여러 사람의 목숨을 위협하는 무분별하고 위험한 행동"이라고 비판했고, 특히 미 법무부는 국내법에 저촉되는 사안이 나오면 기소해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과 독일, 프랑스 정부도 위키리크스의 이번 폭로가 계획적이고 무책임한 것이라며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반면, 위키리크스와 손을 잡고 문건을 공개한 5개 신문과 잡지사는 문건 공개가 공공의 이익에 이바지하는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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