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북한의 핵에너지 평화적 이용 주장에 대해 국제 의무 준수가 선행되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연평도 포격 이후 비공식 대화채널을 통해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이 북한의 평화적 핵에너지 이용 권리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밝혔습니다.
국제 의무 준수가 먼저라는 이야기입니다.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중국이 북한도 평화적으로 핵을 이용할 권리가 있다고 밝힌 데 대해 북한은 의무와 약속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북한이 IAEA 사찰을 받아들인다면 에너지 수요를 어떻게 충족시킬지 논의할 길이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또 "우리는 엄중한 메시지를 북한에 전달할 필요가 있을 때 그렇게 할 능력이 있다"며 연평도 도발 이후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음을 시사했습니다.
언제 접촉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최근 몇 주 안에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이 6자회담보다 북미 직접대화를 선호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6자회담 틀 내에서 양자회담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북한의 진정성 표현이 중요하다면서 미국은 양자회담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방북했던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로부터는 성탄절과 연말 휴가기간이 끝나고 나서 보고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 jdsky99@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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