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이집트 사태에 대한 우려로 급락했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 증가율이 3.2%를 기록했다는 소식으로 뉴욕증시는 상승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이집트의 반정부 사태가 격화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했습니다.
이 때문에 다우지수는 1.4%가량 떨어진 1만 1천82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8% 내린 2천687로 곤두박질 쳤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도 1.78% 하락한 1천276을 기록했습니다.
이집트 사태는 유럽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영국의 푸치 지수는 1.4% 하락한 5천881에, 프랑스 꺄끄 지수도 1.4% 떨어진 4천2에 마감했습니다.
독일의 닥스 지수는 0.7%가량 하락한 7천102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집트 사태로 수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국제유가는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유의 3월 인도분은 4.3% 오른 배럴당 89.3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