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자신의 새 저서에서 유대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에 집단 책임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베네딕토 16세는 오는 10일 출간될 '나사렛 예수' 제2권에서 예수의 죽음에 유대인들이 집단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은 성경적으로나 신학적으로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교황이 유대인 집단 책임론을 부인하는 견해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예수의 십자가 처형을 둘러싼 유대인 책임론은 기독교와 유대교 사이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