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인근에 사는 주민 21만 명이 추가로 대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13일) 아침부터 후쿠시마 제1원전과 제2원전 인근에 사는 주민들이 추가로 피난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가 피난 대상을 확대함에 따라, 제1원전 반경 10km에서 20km 안에 사는 주민 18만 명과 제2원전 반경 3km에서 10km 안에 사는 주민 3만 명이 피난했습니다.
하지만, 후쿠시마 원전 인근 병원에 입원해 있는 114명은 피난을 하지 못하고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송찬욱 / wugawug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