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3호기에 대한 냉각수 살포 작업이 추가로 이뤄지고 있지만, 원전의 위험 등급은 상승했습니다.
이르면 오늘(19일)쯤 재개 예정인 원전 1,2호기에 대한 전력 공급이 추가 피해 예방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 기자 】
추가 원전 피해를 막기 위한 간절한 물줄기가 후쿠시마 원전 3호기에 뿌려졌습니다.
도쿄 전력 후쿠시마 사무소는 어제(18일) 냉각수 1차 주입 이후, 원전 인근 방사선량이 내려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의 사고 평가가 부정확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자세한 분석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아마노 유키야 / IAEA 사무총장
- "우리는 나중에 잘못됐다고 판명된 정보들이 수정됐다고 파악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틀린 특정 정보도 검증해 오고 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오히려 원전 사고 평가를 5단계로 올렸습니다.
일본 정부는 원전 3호기에 냉각수 투입을 간헐적으로 이어가는 한편, 주말까지 전력 공급을 마무리 진다는 계획입니다.
전력이 공급되면 냉각펌프가 작동하면서 원자로 온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전력을 공급해도 냉각 시스템을 가동시키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 원자력 규제위원회는 원자로 상황을 통제하려면 최대 몇 주가 걸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