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제사회가 리비아에 군사작전을 시작했습니다.
카다피군이 정전 약속을 깨고 반군을 공격한 데 따른 것입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국제사회가 리비아에 대해 군사적인 개입을 시작했습니다.
카다피군이 정전 약속을 깨고 반군의 근거지인 벵가지를 공격했기 때문입니다.
프랑스 전투기가 리비아군의 전차를 공습하며 작전은 시작됐습니다.
프랑스와 영국,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강대국들이 리비아에 대한 군사 개입을 발표한 후 2시간여만입니다.
▶ 인터뷰 : 사르코지 / 프랑스 대통령
- "카다피군이 민간인 공격을 멈추고 철수하지 않는다면 국제사회는 군사적인 행동에 돌입할 것입니다."
서방국들은 리비아의 대공포 진지자 대공방어기지, 레이더 시설 등을 폭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 공격에 리비아군은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카다피 지지자들은 서방 전투기들이 공습할 가능성이 있는 주요 시설물에 모여 인간방패로 나섰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이번
하지만, 미국 지상군은 투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리비아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리비아 상공에서의 모든 비행을 금지한다"고 규정하면서 유엔 회원국들에는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승인했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