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재스민 혁명' 지지자 또 기소

중국 검찰이 중국판 '재스민 혁명'을 지지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인권운동가들을 잇달아 기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명보 등 홍콩 언론에 따르면, 쓰촨성 멘양시 검찰원은 학생운동 지도자 출신인 딩마오를 국가정권 전복 선동 혐의를 적용해 공식적으로 체포했습니다.
앞서 딩마오는 지난달에 재스민 혁명을 지지하는 글을 인터넷을 통해 유포시켰다가 공안당국에 체포된 바 있습니다.
이 밖에도, 중국 공안당국은 유명한 블로거이자 작가인 란윈페이를 국가정권 전복선동죄를 적용해 공식적으로 체포했다고 홍콩 신문들이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