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일정 기간 춤을 금지하는 법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영국의 윌리엄 왕자 결혼식에 초청된 명단이 공개됐는데, 토니 블레어 전 총리는 빠졌다고 합니다.
김희경 기자입니다.
【 기자 】
프랑크푸르트의 주요 광장에서 춤판이 벌어졌습니다.
특정 시간에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번개 모임', 플래시맙에 참여한 이들은 1952년에 발효된 법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 법은 부활절 기간에 모든 춤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녹색당 청년 단체의 무음 플래시맙 제안에 젊은이 수백 명이 모였습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입법이 예고된 법에 대한 거센 항의가 있었습니다.
오는 7월1일부터 브뤼셀에 있는 모든 공공장소에서 흡연이 금지되기 때문입니다.
지난 2009년부터 레스토랑과 음식을 제공하는 술집 등에서 금연법이 시행됐지만, 7월부터는 예외지역으로 지정됐던 카지노와 카페에서도 담배를 태울 수 없게 됩니다.
지난 주말,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식에 대한 초청명단이 공개됐습니다.
명단은 주로 신랑과 신부의 친인척, 그리고 일부 유럽 국가의 왕족과 귀족이 포함됐습니다.
연예인으로는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와 친분이 있었던 엘튼 존과, 윌리엄 왕자와 2018년 월드컵 유치에 나섰던 데이비드 베컴도 초대됐습니다.
하지만, 블레어와 브라운 전 영국 총리, 오바마 미 대통령은 1천9백 명 명단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일반인들이 물살을 가르며 신나는 래프팅을 즐기고 있습니다.
영국 카누 대표팀을 위해 만들어진 이곳은 2012 하계 올림픽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급류 래프팅 시설은 대중이 미리 이용해볼 수 있는 유일한 올림픽 시설입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