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정부군이 최대 격전지인 미스라타에서 구호선박의 접근을 막기 위해 항만을 공격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정부군은 미스라타 항만에 여러 발의 로켓포를 발사했고, 출국을 기다리던 난민들이 다쳤습니다.
현지 병원 의료진은 폭격으로 여러 명의 난민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현재로서는 인명피해 규모를 정확히 알
난민들을 출국시키는 데 사용됐던 국제이주기구의 구호선은 공격을 피해 부두를 떠났고, 나토군 전투기들이 항만 상공에서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번 공격은 세계식량계획이 선박을 이용해 미스라타에 구급차 3대와 의약품 등을 공급한 날 이뤄진 것이어서 반군의 보급로를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