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지방정부 공무원들이 거액의 사회부양비를 내지 못한 집의 어린 아이들을 강제로 빼앗아 고아원에 넘긴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중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후난성 샤오양시 룽후이현에서 산아제한을 담당한 계획생산부 공무원들은 지난 2002년부터 2005년 사이 사회부양비를 내지 못한 가구의 영아를 강보째
이런 아이들 일부는 해외로 입양됐으며, 이 과정에서 공무원들은 1인당 3천 달러 정도의 입양비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무원들이 고아원에 넘긴 아이는 20여 명으로, 한 자녀 정책을 어긴 불법 아이들이 많았으며, 뒤늦게 사회부양비를 내도 아이를 되돌려받지 못한 일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