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마주한 중국 단둥 일대의 휴대전화 불통사례가 부쩍 잦아졌습니다.
단둥 주민들에 따르면 특히 '133' 번호의 휴대전화 통신 장애가 심각한 상태입니다.
단둥 주민들은 신의주 일대 북한 주민들이 단속망을 피해 중국과 은밀하게 통신하는 것을 차단하려고 북한당국이 전파 방해를 강화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방중 직전이었던 지난해 4월 말에도 단둥 전역의 휴대전화가 한때 불통된 적이 있으며 중동에서 재스민 혁명이 일기 시작한 올해 초부터 통신 장애가 심해졌다고 단둥 주민들은 전했습니다.
지난해 4월 휴대전화 불통 사태 당시 중국 통신업체는 "북한의 전파 방해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