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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미수 혐의로 수감된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의 에이즈 감염설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미국 뉴욕포스트는 성폭행 미수 피해자가 에이즈에 감염된 성인들을 위해 별도로 마련된 브롱크스 아파트에 살고 있어 '구형기간보다 더 걱정되는 것은 에이즈(AIDS)일 수 있다'는 주장을 보도했다.
뉴욕포스트는 "호텔 청소부(피해자)는 15살난 딸과 함께 하이브리지 4층에 거주했다"며 "그전에는 에이즈 바이러스를 보유한 성인과 그들의 가족들을 엄격히 관리하는 할렘커뮤니티 에이즈 유나이티드에 의해 격리된 채 다른 브롱크스 아파트에서 거주했다"고 전했다.
호텔 청소부가 에이즈에 감염됐는지 여부는 의료비밀보호법에 의해 아직 확인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포스트는 할렘 유나이티드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에이즈에 감염된 성인들에게만 해당 아파트를 대여한다"며 "집안에 최소 한명의 에이즈 감염자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뉴욕포스트는 이어 칸 총재 역시 총재도 에이즈 감염 검사를 받아야 할지도 모른다고 전하고 있다.
칸 총재는 현재 1급 성폭행 2건, 1급 성폭행 미수 1건, 1급 성희롱 1건
그는 현재 뉴욕 라이커스 아일랜드 구치소에 수감돼 있고 이 혐의들이 모두 유죄로 인정될 경우 최고 25년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칸 총재는 자살기도 우려로 집중감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이혜리 인턴기자 (hyelis25@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