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맞은 노트북에 깔려있던 스파이 카메라 응용프로그램으로 도둑의 얼굴을 촬영해 범인을 잡은 사연이
지난 2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공개 돼 화제다.
디자이너인 조슈아 커프만은 지난 3월 21일(현지시각) 집에 도둑이 들어 노트북 등 귀중품을 도둑맞았다.
어떤 단서도 없어 수사에 난항을 겪던 경찰은 커프만이 자신의 노트북에 깔린 응용프로그램을 기억해냄으로
수사에 박차를 가했다.
‘숨겨진’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그는 자신의 노트북을 훔친 사람의 사진을 찍기 시작했고 경찰에 증거자료로 제출했다.
특히 커프만은 도둑이 자신의 침대와 차에서 노트북을 사용하는 장면을 촬영하기도 했다.
이 ‘숨겨진’ 프로그램은 도둑의 주소도 친절히 알려줬고 캘리포니아 오크랜
커프만은 “지난 3월 열린 창문을 통해 들어 온 도둑이 노트북을 훔친 것을 알고 응용프로그램을 이용,
도둑을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커프만이 도둑맞은 물건은 노트북 외에 전자책과 노트북 가방 안에 들어있던 귀중품 등 이다.
김정아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