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알래스카만에서 몸길이가 2.4m에 달하는 ‘괴물 넙치’가 잡혔다.
캔사스 닷컴등 외신은 7일(현지시간)미국 캔저스에서 사는 켄트 카마이클(62)이 휴가차 방문한 알래스카에서 몸길이 8피트(약 2.4m), 무게 466파운드(약 211kg)의 넙치를 잡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켄트는 아버지와 형과 함께 배를 타고 나가 그물 낚시를 하던 중 배 아래 거대한 물고기가 걸린 걸 보고 깜짝 놀랐다.
세 사람은 이 넙치를 배위로 끌어 올리기 위해 1시간 가까이 사투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넙치는 죽었다.
이들이 잡은 물고기는 핼리벗(halibut)으로 알래스카 만과 베링해에서 주로 어획되며, 저지방에 고단백질로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켄트는 “내 인생 최고의 월척을 잡았다.”며 "이 넙치를 요리해 친구들과 함께 먹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출처:kansas.com)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