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고유가 대처 위해 북극해 석유탐사 허가"

미국 내무부가 석유 시추 기업 로열더치셸에 내년 여름 북극해에 대한 탐사 유정 시추를 조건부로 허가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 같은 조치로, 미국 정부가 고유가와 고실업률에 대처하기 위한 자국 석유와 가스 탐사 허가권을 확대할 방침이라는 점을 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가동이 중단됐던 로열더치셸의 다른 북극해 탐사시설도 조만간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미 행정부는, 이번 허가 조처는 송유관폭발이나 기름 유출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전제한다며, 기름 유출 사고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