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와 스키, 사냥 등 못하는 게 없다는 푸틴 전 러시아 대통령이 이번에는 스킨 스쿠버 다이빙에 도전했습니다.
네덜란드의 한 전철역에는 출근길 시민들을 위해 미끄럼틀을 설치했는데 아주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해외 화제, 임소라 기자입니다.
【 기자 】
잠수복을 입고 위풍당당하게 걸어오는 사람, 푸틴 전 러시아 대통령입니다.
'만능 스포츠맨'으로 유명한 푸틴 전 대통령이 이번에는 흑해에서 해저 유물탐사에 나섰습니다.
직접 바다에서 6세기경의 항아리를 주워 올렸는데요, 자신의 '트로피'라며 좋아합니다.
잠수를 마친 푸틴 전 대통령은 타만 반도의 유적 발굴 현장도 둘러봤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런 행보를 7개월 후 있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유력한 경쟁자인 메드베데프 현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효과음"
아주머니가 신나게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옵니다.
놀이터가 아니라 네덜란드의 한 전철역인데, 역사 개조 작업을 하면서 승객들을 위한 미끄럼틀이 설치됐습니다.
출근길에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것보다 더 빨라서 좋고, 게다가 재미까지 있으니 주민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이 여성이 맛있게 먹는 것, 다름 아닌 귀뚜라미입니다.
코스타리카의 한 곤충박물관에서 먹을 수 있는 곤충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귀뚜라미부터 애벌레까지, 단백질 공급원으로는 손색이 없다고 합니다.
▶ 인터뷰 : 패니아구아 / 생물학자
- "전 세계에 2천 가지의 식용 가능한 곤충이 있습니다. 콜롬비아, 중국, 아프리카에서 실제 곤충을 먹습니다."
좀 더 사람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려고 곤충에 캐러멜까지 발라봤다는데요, 역시나 징그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MBN뉴스 임소라입니다.